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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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기만하며 살것이라는
내 일생을 미리 알았다
당신의 그리움을
혹은 닿는 손길까지도
그저 그리기만 할것을
당신을 만나고부터 내심
나는 알았다

사랑하는 내마음을 부정하고
내게로 오는 사사로운 당신의 눈빛을 부정하고
고개를 숙이며
모르는 척
몰라서 그러는척
혹은 아닌척...
그러기를 바라는 당신의 마음을 모르는 척
때로 아닌척...

그리움은
그대로 그리움이 되고
당신의 이름으로 그리는 모든것은
그대로 그리움이 되고
나는...
단 한발조차도
당신을 향하여 딛어볼 용기조차 접은채
그대로
그대로
남이 되어

남은 영원히 남인채로
두 눈을 족히 이렇듯 똑바로 뜨고도
당신을 향하여서는
그림자조차 안을수 없는
이 먼 거리
그밖에 서있는 남...
나는

사소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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