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네 시끄러운 시간들을 탈출 하고싶어진다

오늘따라 다시 눈뜨지 못할것 같은
절망적인 이 고요함

커피도 많이 마시면 건강을 헤친다는데
한잔 또 한잔 벌써 세잔이나 넘긴다

베란다 창에서 마시는 커피잔은
손에서 떨어 질것만 같은 이 고요한 절망

이름없는 여자가 죽어도 알지
못할만큼 이 고요한 절망

유난히 우리집 창밖엔 고물상들이 많아
이 얼마나 정신병자 같은 생각들인가 하여도

이 고요한 절망앞에 나는 어쩌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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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詩)고독] j**n**님의 글, 작성일 : 2003-08-01 11:14 조회수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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