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남아 있는 것
copy url주소복사

하도 많은 것이 한꺼번에 몰려와

질서도 없고 정연도 없이

한 계절 휩쓸고 지난 폭풍을 보내고

내 사랑 불면과 마주보며

다시 맞는 신새벽.

돌아본 지난날은

그토록 기꺼운 환희였건만

지금에서 남은 것은

혼자서 되뇌이는 거울 속의 사랑.

떠나라 일렀던

부정의 억지속에 해일같은 후회의 파란.

너 떠난 자리 고스란히 남아있는

애초의 버릴 수 없었던 고...독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