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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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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태어나
여기서 살다
여기서 죽나니...

나를 잡으려했던 인연의 손끝과
내가 잡으려했던 인연의 자락
이제는 놓고...
벗이 있어 정 많던 시간도
정없어 외롭던 시간도
이제는 놓고...
어느 누구
어느 씨
어느 이름조차없이
무명씨
무명인
무명...
무명...
그대로 아무도 아닌채로
나 다 놓고 가려함을

그대
보소서

당신께서 원하셧던 바로 그대로
잊쳐진 사람입니다
애초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제라도
고개를 들고 세상을 보소서

내가 없는 세상
아름답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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