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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내게 정들이고 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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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정들이고 가는 사람
나 원망치도 않으니
잊으려하면
깡그리 백지처럼 잊어라

우연찮게 지나다 마주치더라도
정말로 몰라서 모르는 사람처럼
까맣게 모르는 눈빛으로 마주치자

사랑하고 헤어지는 일이
참으로 가벼운 일은 아니라서
그 무게 짊어지고 사는것이
내 무엇보다 가슴 아픈것을 아니

내게 정들이고 가는 사람
당신만은 깡그리
백지처럼 잊어도
남은날 내
원망치도 않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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