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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하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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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장난같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독한 감기약에 취해
낮잠을 자버린 오늘
시간은 좀먹듯
조용히 사라져 가고
내일을 위해 잠들어야 하는데
지난 과거의 끝을 부여잡고
끙끙대느라
이마저 허락되질 않습니다.

잠으로 채워야 하는
못내둥이의 하루
아깝습니다. 정말......
사막의 한 중앙에서
두손에 가득 담은 물이
어느새 손가락 틈새로
빠져나가 모래 속을 파고 드는
갈급한 자의 절망처럼
내 하루가 아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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