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망설였어
몇번이나 훔쳐봤었고...
또 몇번이나 맴돌았지.
그래서 얻은 만남의 기회...
제발 이번 사랑만큼은 실패하지않기를 바랄뿐이야
더이상 방황은 싫어.
더이상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날 잃기도 싫어.
네안에 나를 내안에 너를 그렇게 지켜보고 싶어.
하늘이 내게 다시 한 번 준 기회를
이번만큼은 실패하지 않기를....
후회하지 않기를 바랄뿐이야....
너를 바라보는 나의 친구.
너를 좋아하는 나의 친구.
그런 친구를 널 위해 버린 만큼..
나에게서 넌 간절해...
이번만큼은 사랑이 실패하지 않기를 바랄뿐이야.
정말...
널위해 친구를 배신한 나를 이해해줘.
널 만나기로 한 내일이 어서 오기를....
혹은 빨리 오지 않기를....
친구를 배신하게 될 내일의 그 시간이 두려워
하지만 몇번을 고심한 만큼....
널 놓칠수 없던 나의 마음의 선택을....
너와 하늘은 용서하기를...

주제:[(詩)고독] c**o**님의 글, 작성일 : 2001-12-04 21:54 조회수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