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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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두몸인것 같다.
어쩔수없이 두몸이었던것 같다.
태고적 유프라테스강유역에서 발원하여
이 서글픈 땅에 자취를 남기고
흔적을 차곡차곡 지워나가는 수장이었던것 같다.
쓸데없는 영혼은 지워나갈수있다.
하지만 내 자신이 가졌던 그 자체의 본능을 지우지 못하는것 같다.
이 가을 귀뚜라미 울음은 자기자신의 서러움을
다른 사람은 낭만으로 듣고 지나쳐버리는
그 자신이 너무 슬퍼서 우는것같다.
오늘도 누구의 詩처럼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며"
이 여름이 타다남은 재의 찌꺼기의 치부를
옷깃으로 여미며 죽음의 시체를 밟고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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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의 회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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