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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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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여
당신은 정녕 제가 가여운 존재라고 이야기 하셨나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었죠.
거만함으로 휘감고
진정 당신의 선택을 받으리라 믿기에 자만했었답니다.

이제는 당신앞에 무릅 꿇고 기도드립니다.
저의 잘못을 알기에
그 허물을 잘아시는 당신께 진심으로 두손 모읍니다.

당신이여
나의 입을 막아주십시오.
남의 허물을 이야기하는 그 입을...

나의 눈을 감게하십시오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닌 것을...

나의 귀를 막아주십시오
들리는 것이 다인양 그 것에 쫑긋하는 귀를...

그리고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의 마음을 열어주소서.

따스한 마음 한마디로
상처입은 마음을 다독이는 마음의 입을 열어주소서.

온화한 마음 한눈길로
얼어버린 마음을 녹이는 마음의 눈을 열어주소서

고통에 젖어있는 저주의 소리도
기꺼이 들어줄 마음의 귀를 열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의 작은그릇으로 인해 이 모든 것을 포용못하리라 알지만,
그런 이가 되려고 하겠습니다.

구렁텅이에 빠진 양 한 마리가 애 닳게 당신의 모습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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