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추억은 물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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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와 적막 사이에 내가 갇히면
나를 향한 모든 시간들 일제히 멈춰서고
내 마음 조용히 돌아앉아
추억의 강을 거슬러 오른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그때 그 시절
기쁨의 날들은 또 한번 미소를 머금고
슬픔의 순간들은 또 한번 눈물 맺힌다

아련한 추억 속에
나를 스쳐간 사람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리움으로 안겨오네

추억은 물안개
하얗게 피어올랐다가
허무하게 걷히는 그 자리엔
대롱대롱 이슬방울만 맺힌다
내 가슴에도 내 눈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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