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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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비가 오면
그는 내곁에 없다.
내마음속에
깊은 상처를남기고는
떠나 간다.
떠나 간다.
그 웃음소리들,
내 백일사진을
냉장고앞에 붙혀 놓고서
할머니 처럼
이야기를 나누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빗줄기가 창문을 두드린다.
빗물이 마음를 젖힌다.
빨간 상처를
치우하기 위해
물에 물를 채우고
술에 술를 담아
긴 목덜미 속으로
무작정 부어버립니다.
그의 속은
불덩어리으러 변하고
분함과 흥분이 몰아쳐
얼굴에 남은것은
외로움 뿐입이다.
비가 그치고 있읍니다.
창문를 열어
그들이 다시금
찾아올 날을
기다리다가 지쳐
잠이 듭니다.
아가의 잔잔한 미소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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