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呪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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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思)의 공간을
차곡차곡 매꿔들어 찬
그대의 환영들을
하얀 눈밭에 굴려 장사지내고
이제 온통 백(白)만을 허락하는
눈밭에 서서
무수히 반사하는 빛에 녹아들어가
지금까지의 짓밟혀온 내 영혼을
화장하려오
이젠 두려울 것도, 미련이라는 것도
아에 남은게 없기에
엄청난 질점(質點)하나로 남아
새로운 세계로 연결될
블랙홀이 되어
나만의 천국을 만들겠소.
-나는 매일밤 주문을 외우듯 내 자신에 최면을 건다. 새로 시작하자. 회계하자. 이 주문이 이뤄지길... 오늘밤 주문은 더욱 간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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