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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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보니,
슬픈 안개낀 가로등 불빛처럼,
모든게 희미해져만 보이더라.
떠날때 가벼운 새털처럼 모든걸 있었는데,
이제는 차라리 다시 떠나고픈 그길에 서서,
하루하루 걱정에 찬 깊은 어둠이더라.
그하나 거들떠 보지 않는 손길에,
단하나 붙잡고 싶은 내 비참한 맘으로,
눈내리는 밤길에 하늘만 쳐다보았다.
돌아와보니,
이렇게도 모든게 허실과 좌절속으로,
그렇게도 냉정한 목소리와 눈빛으로,
돌아와서,
없어져야 할곳으로 찾아다니던,
모든게 되돌리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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