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어 가는 영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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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이미 영혼은 나를 위해
기다려 주지 않았기에,
또 다시 한줌의 진통제로
조금만
편하게 해달라며
애원을 하며
눈물을 삼킨다...
( 2 )
거리의 수많은 인파들
속의 나를 묻고
수없이 반복되는
아픔의 파편들을
쫓아 보내려 하지만
나는 깊이를 잴 수 없는
고통의 나락으로 몰아 가는
아픔의 파편들은
쉼을 줄 줄을 모른다...
( 3 )
세월의 시간 속의 나는 멈춰진
그림으로 장식되었으며
내, 영혼의 손목에 끈을 메어
먼 여행을 떠나 보낸 지
오래 전...
마지막 남은 몸부림의 숨소리는
영혼을 잊어버린
나를 고통의
시간만을 끊임없이 안겨준다...
( )
아직 식지 않은 육체의 숨쉼이
멈출 때까지
육신의 고통을 잊기 위해
오늘도 난 어두움에 장식된
하늘위로 검은 옷으로 치장한
구름에 눈물을 희석하며
하염없이...
날려 가는 바람결에 실어 흩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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