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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동심에 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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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에 시절이 그립다★☆☆☆




가을 들력에 벼가 누렇게 누워 있고

그 위로 메뚜기가 톡톡튀고

그 시절에 나는 메뚜기를 잡으려는 욕심에

해 저무는 줄 모르고 그것도 모자라

이른아침 눈을 비비며 논뚝길을 걸으면 밤새

내린 이슬이 발목까지 적셔주던 때가그립습니다.

어느 여름날에 구멍이 뚤린 양동이를 들고

그 시절에 아이들이 때를 지어 논물을 터주는

좁은 물이 흐르는 곳에서 한 아이는 밑에서 양동이를 대고

그 위로 남은 아이들이 물숲을 툭툭치며 내려오면

양동이를 든 아이는 미꾸라지 그득하던 시절..

결국 미꾸라지는 햇볕이 내리 쬐던날 길에 버러져

바짝 말라 길에 놓여 있고 생김과 행동이 덧붙인

별명도 많았던 시절...

아이들의 선생님이 고마워서 가마솥에 솔잎을

채채로 깔고 그 사이로 고구마,감자,옥수수, 호박...

단 한번에 네가지 음식을 준비해 주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배가 고파서 때를 지어

주인이 있다는 사실은 아랑곳하지 않고

논둑에 심어진 콩을 꺾어서 구워서 먹으면

입 주위가 시커멓게 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그 시절의 선생님



그 시절의 아이들이 그립습니다



다시못올 동심의 시절이여~~.....





200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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