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문 앞에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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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의 교점
멀어지는 손길
망설임없는 빗장소리

외침은
문만이 묵묵히
되받아치고

외침 아래
멀어지는 발소리
정적만 가득하고
눈물만 고여가네

살 에는 추위
틀어막은 울음소리
네 마음만 부서진다

문만 보며
두려움 안에서
넌 문 밖에 서 있다

가로등마저
별빛도 되고
나방마저 되건만

너는 외로이
문 앞에 외로이
무릎을 꿇고서

하염없는
눈물, 그리고 외침
차갑게 돌아선
아스팔트에게서 돌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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