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돌아오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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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들어
맨날지기만하는
당구에
서운한 감이 들지않는다면
난 사람이 아닐것이다.
무려 3시간이나 치고
같이 치는사람이 잘치든 못치든
20을 못터는것은......
괜히 중요치 않는거에
작은 분노가 치솟다.
마냥 웃고 만다.
왜이리 유치한걸까....
집에 가는길
네명의 외로운 냄새에
치가 떨리는 사내들은
집가는 반대방향으로
마냥 걷고 만다.
거기에 무엇이 있는가
아무것도 없다.
그저 평소보다 큰 보다만 달
달랑 하나와 썰렁한 별 몇개뿐이었다.
어디서 여자얘기가 들리고
네 사내들은 저마다
설을 풀고
고딩을 애인이 있는 사내는
설도 풀기 전에
먼저 101번 버스를 타고 가버린다.
외로운자 세명 남았다.
그중 1살 많은 자
제법 속속한 야그를 꺼내는데
난 마냥 슬퍼지고 만다.
그처럼 쉽게 애기할수 없을까
순간 내가 정말 바보같았다.
별로 센티하게 헤어진것도 아닌데
그냥 고딩을 마치고
대학교가 달라지자
3류 진부한 야그 때리고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고 그대로 땡일뿐인데
달빛에 중독된 난 걍 맺힌말 풀고자 했지만
역시 난 바보였다.
갑자기 세사내목소리가 잦아들쯤
괜히 어떤친구 욕하는말에
유치짜장하게도 맞장구 쳐주고....
그 친구 빈대도 아닌데
아무래도 내가 너무 밑바닥까지 내려앉잤나보다.
터미널에 도착해버렸다.
너무도 가을잘타는 사내셋은 헤어질때다.
또한 바보넘 xx로 가는 버스 탈때다.
바보넘은 111번 차를 기다리다.
가을바람이 선뜻 채갈까봐
1700원이라는 거액을 선듯 버스값을 내던지고
역겨운 냄새 참아가며 창문에 기댄채
집으로 간다.
재수없게 오늘 너무 달빛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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