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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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꿈결같은
아련한 수평선이 있는 바다로간다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개를 던져 버리고바다로 간다
바다로 간다
내 그리운 여인의 삶이 있는곳
그리움이 있는곳
사랑이 있는곳
바다로 간다
어부들의 꿈과 애환을 삼켜버리고
침묵하는 바다로 간다
나 또한 강태공의 꿈을 싣고 바다로 간다
갯바위
천년 노송의 그늘아래 자리를 잡고
용궁이 있는 깊은 바다에 찌를 드리우고
슬픈 여인을 기다린다
햇살 파편에 일렁이는 파도는 내그리움의 물결
분노하는 성난 파도는
주체 할 수 없는 내고독의 몸부림
인간의 고독은
저 바다로 부터 잉태 되었는가
침묵하는 바다여........
바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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