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리움

'보고 싶다'
진실로 그렇게 마음깊이
가슴 싸 하게 느껴 본 적 있으신지요
아마 없으시겠지요
앞으로도 없으시겠지요
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
누군가가 보고 싶어
그냥 굵은 눈물 방울이 땅바닥으로
뚝,뚝 떨어져 본 적이 있으신지요.
없으시겠지요.
없으실 거예요.
언제까지나 없으시길 바래요.
그건 너무나,너무나...
원성 스님


나에게는


내가 그리워 하는 님은

가을하늘에 구름이랍니다.

내가 그리워 하는 님은

바닷가에 썰물이랍니다.


항상 내 곁에 있는것 같아도

바라만 볼 수 있답니다.

내 곁으로 오는 것 같아도

오지는 않는답니다.


이제 다시는 생각치 않으려해도

어느 사이 다가와...

님의 모습이 떠 오르지 않을 때 쯤

가을 하늘에 구름이 다가와 속삭인답니다.


항상 님을 생각하겠습니다.

더 이상 생각이 떠 오르지 않을때까지


너의 친구
앞의 시를 쓰다 문득 떠오른

주제:[(詩)고독] 황**가**님의 글, 작성일 : 2000-09-25 22:12 조회수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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