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물고기 시냇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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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알았다
가까이 발자욱소리
모든 솔직함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당신이 내어준 물풀들을
두손잡고 들어갈 적
당신의 부분부분들이 나의
아가미를 거쳐
당신은 나를 살게 한다
당신의 모습들이 나에게 나에게
조금씩의 의미가 되어
내 작은 마음에 풋풋함을 심어준다
그러나 내 작음은 당신을
단지 풋풋함으로 밖에 둘 수 없다
나의 크기만큼도 담아낼 무엇이
내겐 없다
그래서 오늘도
지느러미 작은 물결 만든다
작은 물고기 시냇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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