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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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이는 길목에서 연기를 바라보네.
어디로 날아가는지, 내 꿈마저 가져가는지건지,
밥상위의 침묵은 아버지의 마음을 더욱 가라앉
히고,
멍하니 저 붉은 노을 바라보면 어느새 눈물은
입술에..
다시 잘있으라, 떠나려 하니 발길은 천금.
무엇으로 이곳을 찾으련가!
언제가 될지 모를 이 땅을..
비오는 길목에 잔잔한 바람은 내앞을 희미하게.
짙은 안개 속에 달리는 내 마음은 어디로가는
가!
보이지 않는 꿈속에 끌려가는 내 삶들.
낯설은 대지에 무엇으로 남았는가!
그리운 대지에 무엇으로 찾으련가!
아! 쓰디쓴 이슬처럼,
아! 씁씁할 들잎처럼,
이렇게 내 두고온 땅을 언제 다시 찾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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