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슬픔이 새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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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슬픔이 새가 된다고..
이마를 두드리는
은비늘 햇살의 속삭임..
누구를 부르는걸까..
문득 허리구부려
피해보는 나
생각의 깊은 우물 돌이켜본다.
어쩌면 나의 슬픈 인생을
꿈꾸고 있는건지도 몰라.
한낮의 잠이 깨니
그 까만 정적을 깨고
매미소리가 바위를 뚫는다.
끊이지 않는 그 목소리에
죽기싫은 기색이 역력하다.
하염없는 그 산빛 그리움 때문에
나는 울었다.
반짝이는 풀잎과 구르는 개울..침묵의 언어
밤은 다가오고..
이 슬픔이 때로는 새가되어 날개짓 한다는..
나는 누워서 천년후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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