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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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뜨거웠던 태양도
서서히 식어가고
사람들 분주한 거리에
땅거미 짙게 깔리면
또다시 밀려오는 외로움
아무도 없는 빈 방에서
적막한 어둠을 지우려
쓰디쓴 술한잔 가득 채우고
쓰라린 가슴 움켜쥔다.
수없이 방황하며 헤매이고
이제는 그 어디에도 없는 너를
나는 왜 이토록 기다려야만 하는지
매어지는 가슴에 술 한잔 녹아들고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너의 흔적 너무 많아
미칠것만 같다.

차가운 달빛이 창가에 스며든다.
아직도 짙은 어둠이 나를 가두고
지워보려 지워보려 발버둥치다
힘없이 쓰러져 버린고.
술 잔도 쓰러져 버리고
그렇게 그렇게 어두운 밤이
힘없이 사라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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