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바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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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 베란다엔
바보같은 꽃이 있다.
언제나 같은 차림새로
향수도 뿌리지 않은채
항상 꽃을 피워둔다.
나비를 기다리지도
열매를 맺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피웠다가 져버린다.

나를 닮은 그 꽃을 난 바보꽃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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