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의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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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 만든 곡면. 이 면은 표리의 구분이 없이
영구히 계속됨."
처음은 시작이 존재해 있지를 않았다.
사유가 자리를 잡아 갈 그때에도 이미
존재의 근원은 사라져 있었기에,
의지와는 상관없는 결과에는 현상만이 존재할
뿐
시작이 없기에 끝에 도달할 수 없는
그 현상속으로 내던져진 그에게는
영원이 시작되었다.
의지가 결여된 채 진행된 현상에는 자유란 없었
다.
벗어남의 몸부림 속에서 묶여진 사이클이 존재
했고,
힘겹게 걸어 나간 그 끝에는 비슷한 주기의 시
작이 있었다.
끝도 시작도 여러개였다.
선을 그었다.
선이 그려지지 않을 다른 면을 기대하며 쉼없이
그려진 후 제자리로 왔을때,
이면은 없었다.
-그건 뫼비우스의 띠 속성-
여지를 남겨 놓지 않은 한면만이 있었다.
다른 것을 찾을 순 없었다. 방법은 없었다.
epilogue : 의지에 찬 가위로 현상을 끝냈을때,
그 시작없이 만들어진 끝에는
또 다른 시작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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