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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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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외로움을 즐기는 나에게
말을 걸어 주기를....

어둠이 편한안 나에게
눈부심을 끼쳐 주기를....

오늘도
이루어 지지 않을 소망이기에, 날리는
시리도록 환한 미소.

느닷없이 고독을 즐기려
밤길을 헤메이 거늘

말없이 고개숙여 보이는
달 그림자에

문득
가물거려오다 흩어지는
희뿌연 달의 파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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