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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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한 먼지 쌓여
이름조차 보이지 않는 명찰 올려놓은
이제는 텅 비어버린 책상
"후~~" 한숨 하나 뱉어
아쉬운 마음 접고
커튼으로 가려진 창가로 시선을 옮긴다

언제부터인가
짙은 어둠에 질려있던
하늘 아래에서는
작은 요동이라도 하듯
하나 둘 나래가 일고 있었다
창문을 열고 밖으로 뛰쳐 가
한 웅큼의 눈을 집어들고
살며시 손을 열어 바라본다
이제는 물로 변해버린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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