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 구석에
비워져 있는 공간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언젠가 채워지기에 있는 것이지요.
그것은,
사랑이라는 것일 수도
우정이라는 것일 수도
미움이라는 것일 수도
너무나 하찮은 것으로도
채워질 수가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일 수 있어요.
그러나,
그 기대가 커지면 커질수록
실망감도 커질 거예요.
기대하는 바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있으면......

그러나,
그 비워져 있는 공간을 그 누구도
또한, 이 세상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가 없을 때도 있어요.
너무나 아름답고 또한 슬픈 추억들......
우리의 삶에

주제:[(詩)고독] 신**윤**님의 글, 작성일 : 1998-09-15 00:00 조회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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