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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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드러누운
서해를 보러 온 건 아니다.
살면서 온 몸을 동여맨
동아줄 한가닥 풀지 못해
눈물 적시러 온건
더욱 아니다.
짠내 섞인 사연이
썰물로 가라앉으면
뻘밭은 입술을 열고
검은 이로 저리 웃는데
왜 다시 돌아서야 하나.
여지껏 찾아 왔는데
소금기 털어 말리면
가을해는 힘없이 기울고
누구랄것도 없이
기어이 닻을 풀어 던져
내려 뜨리는 밧줄
잠시 쉬어가야겠다
주제:[(詩)고독] 서**우**님의 글, 작성일 : 1998-09-11 00:00 조회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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