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실현(自我實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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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쓰는 모습들 들추어보면
마치 코메디처럼 썼다간 또 찢고
흔들린 글씨체 찢고 구기길 수 십장
쓰레기통 가득 찰 때 겨우 끝맺음들 했지...
워드 메뉴 순서 따라
먼저 새 파일에 작업한 후 저장하고
저장된 파일을 불러와 편집하고
저장과 편집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마음 들 때까지 쉼 없이 고치고 고치었듯이
잘못된 글자들 수정하여 바꾸고
빠진 내용은 삽입으로 메 꾸어 넣고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하여 지우고
글다운 글 될 때까지 꾸미는 재미 맛
이 맛에 편집 능력에 기술로 익혀졌지
워드 참 묘미는 편집 기능이었듯이
편집 끝나면 곧 프린트 출력으로
검토에 또 검토하면 할 수록
사소한 에러와 마주치게 마련인데...
열 번도 더 수정했는데 또 고칠 곳이라...
며칠 후 다시금 읽어보면
고칠 흔적들이 또 눈앞에서 거슬려
이 고치는 반복 속에 시야도 조금씩 넓혀져
처음 수준보다 조금씩 향상된 것도 같고
고칠 수록 점점 매끄러워지는 것도 같았고
고칠 수록 수준은 조금씩 발전되어가듯이
수준의 향상 느낄 수 있을 그 때마다
자아실현도 조금씩 진행되어 간 그 증거들이라...
이 미세한 느낌들 바로 자아실현의 흔적들로서
조금씩 버젼업 레벨업으로 향상시켜감에 따라
실력도 조금씩 향상되어 가고 있었음을...
수정에 또 수정하는 그 편집 틀 속에도
그대 자아실현의 그 흔적들이 숨겨져 있었소.
199.0.03:10:2 먼산
199.0.20.20:1 1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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