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한잔... 마시다보면...

네얼굴이 떠올릴까?

한잔...한잔... 취하다보면...

네목소리 들려올까?

예전에는 잊혀지기위해...

이놈의 술과 친해졌는데....

이젠....

이 흐릿해져가는 너의 기억을

되살리기위해...

또다시 술이라는놈과 친해지네...



그토록... 싫었는데...

너무아려와서... 죽을만큼 지우고싶었던...

너와의 추억이었는데...



바보같이....

지금 어쩔려구... 찾을려는건지...



근데....

몰랐는데....

내 버팀목이....너와함께했던모든하루하루가 되더라...



지우면.... 행복할줄알았는데...

잊혀지면... 웃으면서살줄알았는데...

그게아니였더라...

그냥... 힘이들때면.... 울고싶을때면....

하루는 너와싸웠던일을, 하루는 너와울었던일을, 하루는 너와웃었던일을...

그렇게 기억하면서...

나 견뎌왔나봐...



이놈의술...

언제쯤... 끊을수있을까?

주제:[(詩)사랑] 쵸**릿**님의 글, 작성일 : 2009-11-08 22:31 조회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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