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에..네목소리가들리고...
또한잔에..네모습이보이고...
그러다 한잔..한잔..한잔...
이러다보면...만취에...
네모든걸떠올리게된다.

이게사랑일까?
몽롱한 상태 내뇌속에서 수십번이고,
스쳐가는 물음....
난 대답하지못했다.

근데...
나...
이제...알것같다.
너와의만남속에 몇번이 사랑과이별을
반복 속에서 네가 나를..내가 너를...
찾았던건...사랑이 아니라...
그냥 함께한시간들이너무 많았어...
두려웠던것같아.
그냥... 낯설음이 두려웠던같다.

낯선곳에 혼자있으면 두려웠던것처럼...
낯설음의사랑이... 두려웠어...
그냥... 늘함께있던 낯익음이 편했어..
널 찾은건지도모르겠다.

아마...
지금도.. 널...찾는건...
사랑이아니라...
두려움일꺼야...
낯설음을...낯익음으로 바꾸기까지의
과정인가봐...

주제:[(詩)사랑] 쵸**릿**님의 글, 작성일 : 2009-06-29 22:28 조회수 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