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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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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내 마음 감추려 노력할 필요 있겠습니까.
나 사실은 그대 미워하고 원망하려 했는데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정말 굳은 맘 먹고 잊을려면, 잊기 위해선 차라리 미워하자고 마음 먹었는데... 생일이 몇일 지난 날 그대에게 온 소포하나로... 또 그 날은 술에 젖어버렸습니다.
엊그제에는 그대 내 꿈에 나와 서럽게 울었습니다. 꿈에서 깨자마자서부터 방금전까지는 걱정뿐이였습니다.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가... 어디 아픈건가... 나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건가...
방금 그대와 통화를 하기전까지는 걱정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대 그곳에서의 생활이 힘든 모양입니다. 타지만 나가도 힘들텐데 타국은 오죽하겠습니까. 나 그냥 아무렇지 않게 통화하려 했는데 내 뜻대로 그냥 뭐 무덤덤하게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대에게 부담은 주지 않은거 같아 그냥 그대가 원하는대로 친구처럼 통화한거 같아 다행이라고 내 자신에게 위로합니다.
굳이 내 마음 감출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냥 그 마음 잠시 접어두고 아무 관계 아니였던, 혼자 마냥 좋아하면서 내색하지 않으려 애쓰던 그 시절 그 기분으로 대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나 그냥 나 자신마저 속이며 살아가렵니다. 그럼 이 지긋지긋한 불면증도 술도 끝이나지않겠습니까.
이제 나 영원히 가슴 접은채 살아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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