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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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기울여
짜내는 눈물과
시끄러운 기차의 탁음에
담배한모금의
연기소리를 청해듣고
어떤 말을 하려 하지만
너무 빨리 내게서
멀어지는 풍경들에
점점 깊이 빠져들어
어딘지도 모르게
감아 버리는 눈껍질
검은빛 사이로 스치며
빨려들어가는 너의
행복한 모습들을
애매한 시간사이로
생각하며 다짐하고
아파한후
아무곳이나 뛰어내려
무지한 얼굴과
무식한 장소에서
사랑한다며
정말 사랑한다며
위로 받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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