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그리움의 여행
copy url주소복사
요즘은

떨어짐이 싫어
잠시의 여행에서도
그리움이 야단이다.
예전에 한 두번 갔던 곳
한적한 서해의 모퉁이
진봉면 심포리
그 바닷가를 찾고
광활한 갯벌 앞에 서서
그저
바라만 보는
마음 깊은 곳으로
항구에서 어슬렁거리는
애띤 바람이 그립고
후두둑 바닷물에 떨어지는
빗물이 가슴으로 고여온다
오늘저녁을 먹을 음식점의
만찬의 준비가 부산한 부엌의 풍경에서
해질녘 시장을 보러 다니는 그대의 연상은
동중정(動中靜)인가 정중동(靜中動)인가
잠시의 여유가
지친 듯 비스듬이 누워 있는 빈 배라도
출발의 뱃 고동을 울려 주면 가고싶다
소박한 저녁 밥상 일지라도
그 준비의 동반자(同伴者)로
시장길을 거닐고 싶다
시작이 어디인지 모르는
시간의 흐름에도
내 마음은
울렁이는 물결 같이
자그만 순간을 달려 그대에게 간다
바다는 파도를 만들지만
파도는 바다를 떠날 수 없는 진리같이
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진리(眞理)가 되는 시간
시간은 여행은 간다



아바타 꾸미기




카페지원금 100만원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