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준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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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라는 말 할 기회를 또 한 번
다시 준대도.
그대의 눈에 비친 내 초라한 모습에
고개를 돌리겠지요.
그대 그럼 나를 다그치고
나는 그대를 두고 등을 보이며
다시 그대를 떠나겠지요.
또 그대를 만나 내게
"사랑한다"라는 말 할 기회를 또 한 번
다시 준대도.
그대의 가슴부터 전해와
목을 넘어올 때 그대의 떨리는 목소리에
내 가슴이 그대보다 더 저며와서
그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저만치로 도망치겠지요.
그대가 나를 찾아와
"사랑한다"라는 말 할 기회를 또 한 번
다시 준대도.
드디어 마음을 먹고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어찌 된 이유인지,
어찌 된 영문인지.
도저히 소리가 나오지 않아
가슴에서 나오다가 가래처럼
목에 걸려 나를 답답하게 할 뿐이고.
가슴은 피가 마르는 듯 하여
내가 아파서 또 그대를 남기고 돌아가겠지.
소중한 그대.
나보다 더 소중한 그대를 두고
나만을 위하는 나의 모습.
차라리 잘 된거라고.
그대가 나와 함께라면 더 힘들다고.
스스로에게 되새겨도 후회되는 모습..
그대가 내게
"사랑한다"라는 말 할 기회를 또 한 번
다시 준대도.
나 그댈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그대가 내게 답을 말해줄 수 있나요?
-오늘 그대가 보고 싶네요.
내가 바보같아서 그대를 보내놓고.....
그대 오늘 밤 내게 다시오면..
어쩌면 "사랑한다"라고 말 할 수 있을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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