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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그대가 내 시를 읽을걸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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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대에게 고백하지 못한 마음을
이 시로 나마 알아 주시길 바랬는데

막상
그대가 내 시를 읽을걸 생각하면
부끄런 마음에 몸 둘바 몰라 하네요

부족한
내 마음이 그대 마음 아프게 할까
혹시라도 날 생각하며 눈뮬 흘리지나 않을까
바보같이 떨리우는 두려움

어디선가라도
우연히 제 시를 읽게 될지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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