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위해
별이 되고자 합니다.

한 사람을 위해
나를 비우고

한 사람을 위해
바로 서고자 합니다.

나도 그의
한 사람이고자 합니다.

나도 그의 가슴에
단 하나만의 별로 흐르고

나만을 위해
그의 가슴이 비어지길 바랍니다.

욕심이라 합니다.
사랑에도
초심은 없다 합니다.

그러나
나도 알고 그도 압니다.

이미 서로의 존재가 너무 커서
다른 의미의 것들은
존재하지 못한다는 것을..

그래서 서로의 가슴에
단 하나의 별로만
빛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늘도
그 별이 찬란하게 흐릅니다.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마음 가장 깊은 곳으로
은하수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주제:[(詩)사랑] y**j**님의 글, 작성일 : 2003-12-24 00:49 조회수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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