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해일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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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포강 위 걷듯이
잔잔하게 시작된 그리움이
개구리 다이빙 할 때처럼,
물오리 우렁 잡을 때처럼
점점점 커져
바람에 저절로 생기는
파문으로 일어나면
심장이 뛰고
멀미가 나서
급기야 해일이 된다.
그리움이 해일 될 때
보고싶단 네 글자가
뭐 그리 힘들다고
미련하게
방파제 다시 쌓듯
마음 가라 앉히며
혼자서 중얼거려 봐.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백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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