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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당신을 마주 하는 순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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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마주 하는 순간엔
모든 그림은 백지가 되고
소리는 정지 됩니다.

마치 잔잔한 바람에
풀 결 흐르는 초원에 서서
하늘과 땅을
내가 연결한 듯한 착각처럼
성스러움을 맛본다면
지다 치다 할는지요.

십 분의 포옹이
긴 기다림 동안 헝클어져
모양 없이 수척한 마음을
빗질처럼 정리 하고
보상 받듯
아프고 외롭던 시간이
사랑으로 주유 됩니다.

당신 가고 나면
새 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겠습니다.
다시 오시거든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빈틈없이 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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