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사랑 중에서
주는 만큼 받는
한없는 사랑을 택했습니다.

혼자 애 태우며 밤을 새우고
알아주길 바라면서 바라만 보고
죽지 못해 끌려가는
어리석음이 아닌
때늦은 만남이나
오늘이 최선이어서
가치 갈등조차 없는
태풍 같은 사랑을 택했습니다.

순간에 휩쓸어야 하는
초강풍 이어서
함께 부서지는 파편도 많지만
아픔 없는 사랑이 어디 있으며
눈물 없이 아름다운 사랑이 어디 있습니까.
진실이란 이름 앞에
묻고 남길 사랑이 어디 있습니까.

그 마음으로 사랑합니다.
서러운 것들 마저
내 사랑 아름다움의 증거로
상처 되지 않고
사랑한다면 겪어야 하는
진실 된 마음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제:[(詩)사랑] y**j**님의 글, 작성일 : 2003-11-21 22:15 조회수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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