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어린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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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소녀는
사랑따윈 흘러간 노랫말에 불과하다고
이별뒤에 드리워진 아픔과 슬픔은
어린아이가 주사맞을때 펑펑울다가
장난감하나 쥐어주면 금새 울음을 그치는것과 같다고
어린소녀는 늘 그렇게 말합니다

어린소녀는
자신은 독한 여자라고
또한 자신은 남자에게 강한 여자라고
그리고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싸가지 없는 여자라고
그래서 자신은 아주 나쁜여자라고
어린소녀는 자신을 숨기며 학대합니다

그러나 어린소녀는
겉으론 가시를 날카롭게 세워
남자들을 위협하는 여자인것 같아보이지만
그 맘속은 포근히 잠을자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불행했던 과거를 이겨내려 자신과 타협하지않고
스스로 악녀를 자청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어린남자는 어린소녀를 사랑합니다
자존심쎄고 독하고 강한 어린소녀도
언젠가 한번쯤은 주저앉아 울고싶은날이 있지않을까요?
그럴려면 젊은 여자가 기대어 울수있는
듬직한 남자의 등이 필요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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