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이해할수없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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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이해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어

무작정 떠나야만 했던 그 시절

넌 내게 말했지 꼭 가야만 하느냐고?

그러나 난 너에 그 마지막 말조차 이해할 수 없었고

몇 달 동안 뜨거운 가슴 이내 움켜쥐고

너만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내린 결론이었기에

너에 곁에서 멀어진다 면 널 영원히 보지 않는다면

진정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난 널 잊을 수 있다고

그렇게 맹세를 하고 떠나려 했지

사랑을 하면서 사랑을 모르던 바보

사랑은 질투라고 사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좋은 것만은 결코 아니며 마음쓰리고

숨이 조여오고 정말 힘들 땐

견디기 힘든 괴로움이 되어 온다고

누군가 내게 이야기라도 해주었다면

아마 나 자신이 덜 처절했고 덜 비참했음을

그래 난 아마도

훗날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바보처럼 알게 됐어

널 너무도 사랑했음을

널 안다는 것이 내겐 너무너무 힘들었음을

널 이해한다는 것이 내겐 불가능했음을

앞으로 지금보다 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십 년이 지나 또 십 년이 흘러

또 다시 십 년이 흐른 후에

네가 미치도록 보고 싶으면

그땐 난 어떡하지?

그땐 널 이해할 수 있을까?

너도 날 나처럼 사랑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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