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편의 연가 연재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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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말해버린 말들이 너무 부끄러워 그부끄러움을 가리기위해
또다시 말을 하지만 처음의 그부끄러움을 가려주기는 커녕
더 부끄러움을 더해주는건 아닌지 두렵다
그렇더라도 진실로 사랑된 사랑을 하는 많은 이들을 위하여
순수한 사랑이 자랑이 못되더라도 그사랑에 모든걸 걸고
아파하고 괴로움에 빠저 절망된 나날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하여
"한순간 이나마 그늘을 드리워주고, 견딜수없는 상처에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어주고, 그 사랑에 후회됨이 없는 이시대에 진정 용기있는 이들과"
그사랑에 마지막 불꽃까지 다사루는 그들과 함께 하이얀을 밤을
지세우는 살아있는 말들이 되었으며 진정 부끄러운들 무슨 상관이랴
바람이 분다 부드러운 바람결이 내가슴을 스칠때 아직 살아 있다고
나 이렇게 살아있다고 일말의 외침으로 거대한 덩치로 엄습해오는 절망된
운명을 향해 정직하게 당당하게 맞서고 싶다
그것이 비록 정해진 승부였고 이미 이쪽의 패배가 기정 사실일지라도
스스로 내 운명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가장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부서지고 싶다
지금 내 청춘은 정녕 아름답게 지고 있을까?
조금도 여운이 남지 않게 아름답도록 완벽히 부서지고 있는걸까..........
청춘의 끝머리에서.... 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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