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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눈물로 흐르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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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보내고 돌아선 길
한 걸음 옮기기도 전에
다시 이는 보고픔에
가슴 밑바닥 훑어내며
싸르르 그리움이
눈물로 흐르더이다.

슬프고 섧은 여러날을
그대 만나는 순간만은
표하지 않코저
이리 접고 저리 개어
빈 방에 가둬두고
티없이 환하고 밝게 웃느라
혼자 태우던 애(塵)가
그대 보낸 순간부터 다시
눈물로 흐르더이다.

시간 밟아 오르다 보면
언젠가는 이 애닯음 벗어놓고
잔잔하고 고요하게
여린 아픔만으로도
그대 보낼 날 있겠으나
마음 다 내어 놓고
빈 몸으로 가는 그대마저
돌려 세우고픈 내 욕심이
그대만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용서되고 있습니다.

아!! 그대여.
그 용서마저
눈물로 흐르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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