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그건 사랑에 빠진거야.
copy url주소복사

길을 가다가
문득 가로수 옆에
있지도 않은 그가
빙그레 웃으며 서 있는
착각을 한다면
그건 사랑에 빠진거야.

책을 읽다가
읽던 내용은 사라지고
그 안에 그의 얼굴이
희미하게 웃고 있다면
그건 사랑에 빠진거야.

비오는 창밖
비소리에 취해서 여념이 없을 때
빗 소리에 그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그건 사랑에 빠진거야.

전화벨이 울릴 때
상대방이 그가 아니어서 실망을 할때나
새벽 불면에 그의 생각으로
마음이 풍요롭다면
그건 사랑에 빠진거야.

커피를 마시다가도
남들이 모를 웃음이 흐른다면
역시 사랑에 빠져있기 때문인거야.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