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여..
주소복사

사랑으로만 살아지는
그런 날이 오면
내 다시 그대를 사랑하리다
사랑하던 이여
가을 하늘을 봄물처럼 맑은
피아노 선율로 수 놓던 이여
이제 그대와의 사랑은
기억의 숲 저 편에서 길을 잃고
그대의 이름은 불러도
홀로 산길을 더듬는 메아리
사랑하는 이여
눈이 멀어버린 늦은 가을 숲의 뒤 편에서
나를 보며 남몰래 안타까이 울음 우는 이여
사랑하던 이여
그림자처럼 모질게 나를 따라 밟는
알 수 없는 내안의 슬픔과 눈물이 다하면
다시 그대를 사랑하겠읍니다...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