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사랑하는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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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여
사랑으로만 살아지는
그런 날이 오면
내 다시 그대를 사랑하리다

사랑하던 이여
가을 하늘을 봄물처럼 맑은
피아노 선율로 수 놓던 이여

이제 그대와의 사랑은
기억의 숲 저 편에서 길을 잃고
그대의 이름은 불러도
홀로 산길을 더듬는 메아리

사랑하는 이여
눈이 멀어버린 늦은 가을 숲의 뒤 편에서
나를 보며 남몰래 안타까이 울음 우는 이여

사랑하던 이여
그림자처럼 모질게 나를 따라 밟는
알 수 없는 내안의 슬픔과 눈물이 다하면

다시 그대를 사랑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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