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그리운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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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활화산처럼 타오르다가
저녁나절 잔잔한 미풍으로 흐르다가
어느때는 가을날의 스산함으로
내 마음을 얽어대는 사랑을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신을 다 가진것 같으면서도
돌아서면 텅 비는 마음..
나를 다 준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눈물..

지금 나는
단정지을 수 없는 사랑안에 있습니다.
다만 하나의 내 진실은
당신이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사실..
그 뿐입니다.
온전히 다 가지고 싶은 내 욕심을 감추며
언제나 먼저 가라고 등떠미는 이중성을
당신이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내 방식의 사랑임을
당신이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늘 풍요한 것 같으면서도
늘 빈곤한 내 사랑..

늘 기다리는 것 같으면서도
늘 보내는 연습중인 내 사랑..

오늘 나는
당신에게 흐르는 내 별에게 말합니다.
언젠가 이별이 오더라도
편안하게 웃어달라고..
너무 오래
당신의 그림자를 밟고 있지않게 해 달라고..
그렇게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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