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그대가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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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있을까요
가끔 이런 상상을 한답니다
그대가 떠나던 날
일부러 자리를 피했던 이유는
자존심 때문이 아니라
사실 눈물이 날까봐 그랬던겁니다
적어도
그대 앞에선 강해보이고싶어서
그대에게 얽매이지 않았음을
그래서 미련없이 떠나가라고
밤거리 조용한 가로등이
초라해보이지 않는 건
내일이면 다시 비출 수 있기에
하늘과 땅 사이에 서 있는 내가
초라해보이는 건
내일이와도 그댈 볼 수 없기에
오늘따라 그대가 보고싶습니다
내일이 오면 또다시 오늘이 될 것을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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