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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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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여행 =+/이재삼

그리운 고향하늘
꽃향기 풍기던
봄 기슭에

나물뜯던 처자들
보이질 않고

해 묵어 불쑥자란
수목들만이

이름모를 산새들의
보금자리네.

추억쫓아 넘던 언덕
할미꽃 동산

살랑이는 봄바람에
숨을 고르니

궝밥이랑 춘난들이
반가워하네.

부끄러워 고개숙인
할미꽃들과
지난날 이야기로
동심을 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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